술 취하기만 하면 행패 부린 전과 24범 주폭 쇠고랑
입력 2012-08-29 09:10
[쿠키 사회] 술에 취하기만 하면 아무에게나 행패를 일삼던 전과 24범의 전형적인 주폭 이모(50)씨가 29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쇠고랑을 차고 청주 청남경찰서에 구속됐다.
이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쯤 청주시 모충동에서 길을 가던 30대 여성을 이유 없이 폭행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행인 김모(22)씨를 깨진 형광등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8일 오후 8시30분쯤 수곡동에서 길 가운데 서 있다 비켜달라는 안모(47)씨의 택시 앞쪽을 발로 차 훼손하기도 했다.
이씨는 유사한 방법으로 지난 8일부터 열흘간 8차례에 걸쳐 주민들에게 행패를 부렸다.
이씨는 경찰에서 “나는 잘못한 게 없다. 상대방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찰관은 “김씨의 주취 난동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구속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