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대한민국 명장’ 3명 탄생
입력 2012-08-28 19:46
현대중공업은 2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2년 대한민국 명장’에 김춘진(사무직 과장급) 기장과 김금만(사무직 대리급) 기원, 허태영씨 등 3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명장은 지난 1986년부터 고용부와 공단이 산업현장의 동일직종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며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해당 분야에서 최고 숙련 기술을 보유한 기능인에게 주는 명예로운 제도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3명의 명장을 포함, 지금까지 총 26명의 대한민국 명장과 711명의 기능장을 배출해 최고 기능인 양성의 요람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배관 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김 기장은 1982년 입사한 뒤 세계 최대 규모인 현대중공업 조선소의 배관과 배관설비를 유지·보수·증설하는 업무를 맡아 왔다. 김 기원은 기계조립 분야 명장으로, 엔진 조립 관련 매뉴얼을 개발하고 선박용 대형엔진 조립 업무를 수행해 왔다. 지난 28년 동안 현대중공업 금속재료 시험 평가 업무를 담당했던 허씨는 금속재료 시험분야 명장으로 선정됐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