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材경영-아모레퍼시픽] 가족-직장 양립위한 ‘스마트 워크’ 운영
입력 2012-08-28 19:07
아모레퍼시픽은 가족과 직장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 워크’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ABC 워킹 타임’을 도입해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한 시간 단위로 출근시간을 선택토록 했다. 어학, 자격증 공부 등 자기개발과 육아를 위한 시간을 조정하기 위해서다.
또 임직원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고 출산 장려를 위해 서울 본사를 포함한 3곳에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를 12시간 동안 보살펴주고, 각종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식사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성 인력이 많은 업체 특성상 여성 근로자를 위한 여러 가지 배려도 하고 있다. 서울 본사를 포함해 전국 9개 사업장에는 여성 전용 휴게실을 설치해 휴게 공간, 침대, 발마사지기 등을 갖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본사에서는 휴게실 이용 시 건강체크 및 건강상담도 진행한다.
또 대인관계, 직장 내 갈등, 결혼, 가정 상담 등 일과 삶의 영역에서 가지는 고민을 상담하는 ‘워크 라이프 코칭’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직원뿐만 아니라 직계가족, 배우자 및 배우자 부모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제12회 남녀고용평등 강조 주간 기념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