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다시 2100원대… 내주까지 오를 듯

입력 2012-08-28 18:30

유가가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이 석 달 만에 2100원대에 재진입했다.

28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서울지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평균 2103.06원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휘발유가격이 2100원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6일 이후 석 달 만이다.

휘발유 가격은 4월 중순 2135원에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걷다 5월 17일 이후 2100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시도별 휘발유 가격은 제주도가 2067원, 경기도 2029원, 인천 2024원, 강원도·대전 2018원, 부산 2015원 등으로 집계됐다. 대구와 광주, 전남·북, 경남·북 등 6개 시도만 아직 1980∼1990원대에 머물고 있다. 기름값은 다음 주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