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材경영-신한은행] 해외MBA·금융사관학교 등서 인재양성
입력 2012-08-28 19:08
2010년 12월 신한은행 서진원 행장은 취임사에서 “신한의 미래는 바로 직원들”이라고 강조했다. 서 행장의 인재육성 의지는 글로벌 인재 양성, 신한금융사관학교 등으로 표출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세계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맞춰 매년 행원과 대리급 직원 160명을 선발해 12주 동안 해외 시장을 경험하고, 새로운 영업기회를 발굴하는 ‘해외지점 연수 파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연수를 마친 직원들은 국내에서 해당 지역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또 매년 10여명을 와튼 MBA, 런던 비즈니스 스쿨, 일본 와세다 MBA, 중국 베이징·칭화대 등 세계 유수의 해외 MBA(경영학 석사학위 과정) 프로그램에 파견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금융시장의 거점이라고 할 수 있는 홍콩에는 2009년에 ‘신한홍콩캠퍼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0여명의 체계적인 전문인재를 길러내는 이 곳에서는 4개월 동안 4개 분야의 전공과목을 가르친다.
현장중심의 체계적인 금융지식을 쌓도록 도와주는 ‘신한금융사관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졸업 후엔 은행 내부 학위를 주고 경력으로 인정해준다. 신한은행은 이 학교를 향후 기업대학 수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여기에다 신한은행은 전 임직원이 1년에 7일 이상은 자기개발에 써야 한다는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철학에 따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