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예장 개혁교단 9월 통합 총회

입력 2012-08-28 17:53

최근 통합을 선언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개혁 교단 5곳이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미아동 미아소망교회(장근태 목사)에서 통합 총회를 개최한다.<본보 8월17일자 30면>

예장개혁 총회장인 장세일 목사는 28일 “통합교단을 만들기 위해 5개 교단 관계자들로 구성된 통합전권위원회가 대통합을 위한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면서 “앞으로도 ‘개혁’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타 교단들에도 교단 통합의 문호를 열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통합전권위원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총회의 임원과 총무, 총회 직원, 총회 산하 기관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하는 한편 통합교단 목회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 인준 문제는 통합 총회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5개 교단 가운데 국제개혁(총회장 황인찬 목사)은 교단통합 문제를 두고 교단 내부의 찬반 논란이 팽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장 목사는 “5개 교단 모두가 순조롭게 통합에 이르기를 바라면서 상황 변화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며 “반드시 5개 교단이 아니더라도 나머지 교단을 중심으로 한 통합 작업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