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성 68% “한국산 화장품 만족”
입력 2012-08-28 17:33
중국 여성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이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1일까지 한국을 찾은 중국 여성 702명(베이징 545명, 상하이 157명)을 대상으로 한국산 화장품을 사용하고 난 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67.8%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의 77.3%는 ‘재구매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는 품질 우수(21.8%), 피부에 잘 맞음(17.6%), 잘 모름 (16.3%), 사용감이 좋음(14.4%), 자연 친화적(13.6%), 저렴(8.2%) 순으로 답해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51.8%가 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을 꼽았으며, 24%는 기능성 화장품 10.9%는 색조 화장품, 7.7%는 두발 제품, 4.4%는 방향용 제품을 들었다.
화장품을 살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32%가 미백ㆍ주름 방지,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성을 들었다. 제품구성 성분(20.4%), 생산지와 브랜드(17.9%), 가격(16.3%), 색상ㆍ향(8.9%), 디자인(2.9%)이 그 뒤를 이었다.
선호브랜드를 묻는 질문에는 59명이 라네즈를 1순위로 꼽았다. 2위는 더페이스샵(55명), 3위는 스킨푸드(48명),4위는 오휘(38명), 5위는 미샤와 마몽드(각 35명)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