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할인에 쿠폰 등 선물 공세… 아웃도어 매장 겨울용 다운재킷 ‘다운 행사’

아직 햇볕이 따갑지만 아웃도어 매장에는 두툼한 다운제품이 나와 겨울채비를 서두르라고 속삭인다. ‘더운데 무슨 다운점퍼야?’ 눈흘기는 이들에게 지금 구입하면 할인이나 쿠폰 등 선물공세를 펴고 있다. 올 겨울 다운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기왕이면 덤을 얻을 수 있는 지금 미리 사는 것도 절약의 지혜. 어떤 브랜드들이 다운 특집 행사를 펼치고 있는지 알아본다.

코오롱스포츠는 눈.비에 대한 저항성이 우수하고 완벽한 방풍, 투습, 보온성을 가지고 있는 고어 윈드스타퍼 소재를 적용한 ‘헤스티아’, ‘벌컨’, ‘벤텀’ 3가지와 경량 다운인 ‘발키리’를 9월 9일까지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이코오롱카드(e-KOLON 카드)의 5만점 포인트를 지급한다. 따라서 59만원짜리 밴텀은 54만원에, 24만9000원짜리 발키리는 19만90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컬럼비아는 9월2일까지 독특한 열반사 보온 기술인 ‘옴니히트 리플렉티브’ 안감을 적용해 일반 안감보다 20% 더 따뜻한 보온력을 전달하는 나이트 다운 재킷’은 3만원, ‘멧지 포인트 다운 재킷(남성용)’을 구입하면 5만원을 할인해준다. 마운틴하드웨어도 9월 2일까지 7데니어의 울트라 초경량 소재에 고급 구스 다운을 사용한 초경량 다운 재킷은 6만원, 다운조끼는 3만원 할인해준다.

K2는 이달말까지 신상 다운재킷 구매액에 따라 20만원 이상은 3만원, 30만원 이상은 4만원, 40만원 이상은 5만원을 할인해주는 ‘다운 페스티벌’을 펼친다. K2는 기존의 슬림 다운재킷보다 절반가량 얇은 두께로 니트나 카디건처럼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산행이나 캠핑 때 입을 수 있는 ‘울트라 슬림 다운재킷 ‘마네스(남)’와 ‘아몬(여)’을 내놓았다.

블랙야크도 31일까지 남녀 공용의 ‘루비콘 다운 자켓’을 30% 할인된 17만원에 판매하고, 30만원 이상 다운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블랙야크 7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30만원 미만의 제품을 구매하면 5만원 상품권을 선물한다.

버그하우스는 이달 중 다운재킷을 예약 구매하면 20% 가량 할인해주고, 구매 고객 전원에게 5만9000원 상당의 버그하우스 티셔츠를 사은품으로 준다. 밀레도 이달 말까지 다운재킷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30% 할인해준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