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광주법원 재판과정에도 영향
입력 2012-08-28 15:19
[쿠키 사회] 태풍 볼라벤은 재판 과정에도 차질을 빚게 했다.
광주지법과 광주고법이 함께 쓰는 광주법원의 402호, 403호 법정은 28일 아침부터 천장에서 빗물이 새 바닥을 흥건히 적셨다.
법원 측은 물이 새는 곳에 쓰레기통과 걸레를 받치다가 예정된 재판을 다른 법정으로 옮겨 진행했다.
법원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린 데다 강한 바람 때문에 이물질이 옥상 배수로를 막으면서 물이 넘쳐 옥상 아래 법정에까지 샜다고 설명했다.
광주법원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수차례 전기 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기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