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정문서 출근 직원 불시 음주단속
입력 2012-08-28 11:46
[쿠키 사회] 경기도 고양경찰서가 월요일인 지난 27일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경찰서 정문에서 승용차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단속에는 경찰서 청렴 동아리 고양어울림 회원과 청문감사관실 직원, 교통관리계 직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예전에도 간간이 출근 음주운전 단속이 있었지만 사전에 예방 캠페인 계획이 공개됐다.
그러나 이날은 불시에 이뤄졌다.
본서에 근무하는 전체 직원의 40%인 100여명이 이날 단속 대상이 됐다. 상당수의 간부 직원도 포함됐다.
단속에서 적발된 직원은 한 명도 없었다.
고양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최근 경찰관의 음주운전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 바 있어 경찰관 스스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불시에 음주운전 단속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