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日 독도 분쟁지역화는 외교적 결례·한일관계 경색 원인”
입력 2012-08-28 11:02
[미션라이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엄연한 대한민국의 영토를 분쟁지역화하는 것이 오히려 외교적 결례이며 한·일 관계를 얼어붙게 하는 것”이라고 28일 지적했다.
한기총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의 행위는 제국주의적 만행을 답습하는 것이며 잘못에 대한 반성을 모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전쟁을 일으킨 국가가 이웃 국가에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적반하장 격으로 영토침탈 야욕을 보인다는 것은 스스로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고 폐쇄시키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은 하루 빨리 역사적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더불어 사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기총은 “정부는 독도 문제뿐만 아니라 전쟁의 상처인 위안부 문제와 같이 일본이 무력으로 인권을 무참히 짓밟은 행위에 대해서도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지금이라도 일본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진정성 있는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