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짖는 아버지에 흉기 휘두른 패륜아 구속

입력 2012-08-28 09:12

[쿠키 사회] 돈을 벌어서 독립하라는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패륜아가 경찰에 구속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자신을 나무라는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존속살해미수)로 신모(31·무직)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쯤 청주시 성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로 아버지를 찌르려 한 데 이어 세 시간쯤 지나서 또 한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의 아버지는 신씨가 흉기를 휘두르며 달려들 때마다 집 밖으로 피신해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재범 우려가 매우 커 보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