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트니 바클레이스 우승
입력 2012-08-27 19:40
우승보너스 1000만 달러가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대회인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 챔피언은 닉 와트니(미국)에게 돌아갔다.
와트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골프장 블랙 코스(파71·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와트니는 7언더파 277타로 단독 2위에 오른 브랜트 스니데커(미국)를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144만 달러(약 16억3000만원)를 챙겼다.
또 페덱스컵 포인트 2500점을 더해 3226점을 기록, 1위였던 타이거 우즈(미국)를 3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5타를 잃어 1오버파 285타에 그친 우즈는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38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재미교포 존 허(22)가 이븐파 284타로 공동 36위를 기록했고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7오버파 291타로 공동 67위, 최경주(42·SK텔레콤)는 9오버파 293타로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이들 외에 이번 대회 컷 탈락한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배상문(26·캘러웨이) 등 한국 선수 6명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100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무난히 진출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