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새총재 최경환 의원 취임

입력 2012-08-27 19:39

최경환(57) 새누리당 의원이 여자프로농구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각 구단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최경환 총재의 취임식을 열었다.

최 총재는 취임식에서 “(지난 4월 해체된) 신세계 쿨캣 구단 인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하나금융지주가 인수하기로 협상을 대부분 마쳤다”며 “신세계는 2012∼2013 시즌부터 리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제7, 제8의 구단이 새로 창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여자농구가 팬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고와 연세대를 나온 최 의원은 경북 경산·청도를 지역구로 17대 국회에 입성해 3선에 성공했으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