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00원으로 공연을 즐기세요… 전북도, 문화복지 시책 강화
입력 2012-08-27 19:16
전북도는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문화복지 시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먼저 저소득층과 농산어촌지역 주민들이 단돈 1000원만 내고도 각종 콘서트나 연극공연 등을 볼 수 있도록 ‘1000원으로 공연 보는 날’ 사업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도는 내년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2차례)과 시·군 문예회관(10차례) 등에서 이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0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문화예술 동호회원들이 1만원(4시간 기준)만 내고 문화시설 내 공간을 연습실로 맘껏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무주군이 안성면 주민자치센터 건물에 처음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작은 목욕탕 사업’을 도내 9개 시·군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영화관이 없는 군 지역에 150여명이 관람할 수 있는 ‘작은 영화관’을 올해 2곳 등 모두 8곳을 신설키로 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