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美 아이튠즈 음원차트 진입
입력 2012-08-27 19:28
세계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이 세계 최대 음악 사이트인 미국 아이튠즈 음원 차트에도 진입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27일 아이튠즈 실시간 음원 차트인 ‘톱 송즈(Top Songs)’ 차트에서 이날 하루 동안 50∼60위권을 오르내렸다. 새벽엔 5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국 가수가 국내에서 발표한 노래가 아이튠즈 실시간 차트 100위권에 진입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스타일’ 신드롬으로 싸이를 향한 광고업계 러브콜도 잇따르는 추세다. 싸이는 현재 출연 중인 놀부보쌈, LG유플러스, 소니 헤드폰 광고 외에도 10여개의 광고 계약을 진행 중이다. 싸이의 모델료가 편당 3억∼5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는 광고 수입만으로도 최고 5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게 된다. 여기에 음원 및 공연 수입 등을 합치면 싸이는 ‘강남스타일’ 한 곡으로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