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잘하는 지자체에 인센티브… 서울시, 주민참여 마을공동체 청소체계 개선 추진

입력 2012-08-27 22:01

서울시는 환경정비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을 가꾸기 우수기관·단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주민참여 마을공동체 청소체계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청소 관련 민간조직과 단체 등 기존 자율조직을 재정비해 마을 가꾸기, 청소, 환경개선 활동 등을 벌이도록 한 뒤 활동을 평가해 우수 기관과 단체에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대형쇼핑센터,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매월 1회 이상 자율 청소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고 마을단위 꽃 가꾸기 사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또 쓰레기 무단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각 자치구에 쓰레기봉투 배출 실명제를 실시토록 권장하고, 주요 지점 CCTV 설치 확대, 과태료 점진적 인상 등을 관련 행정기관에 건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계절 청소가 가능한 분집흡입차량을 현재 16대에서 2014년까지 총 40대로 늘리는 등 청소장비도 확충할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