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28일] 성도다운 삶

입력 2012-08-27 17:57


찬송 : ‘전능 왕 오셔서’ 10장 (통 3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 8장 30~35절


말씀 :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성도들의 삶을 통해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도답게 살아가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도다운 삶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성도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님 앞에 영광이 되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 한번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예배하는 삶이 성도다운 삶입니다. 이 말은 성도는 이 세상 어떤 것보다 예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예배에 목숨 거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제대로 된 성도, 은혜 받은 성도의 모습입니다. 또한 신앙생활 제대로 하는 사람은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시간을 주님 앞에 예배로 드리는 사람입니다. 다른 건 못해도 하나님 앞에 예배 한번 잘 드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평안할 때조차 예배를 잊지 않는 것이 성도다운 삶입니다. 오늘 본문 30절에는 “그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제단을 쌓았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그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아이 성을 점령한 때를 의미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이제는 어려움도 없고, 고난도 없고, 고통도 없고 모든 것이 잘 되고 잘나가는 그때, 바로 그때 너희는 하나님을 찾고 더 예배를 잘 드리고 제단을 쌓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잘나가고, 자식이 일등 하고, 모든 것이 잘 풀리는 것 같고 형통한 것 같은 그때에도 “나는 하나님 없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못 삽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철저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본문 32절에 보니까 지금 여호수아가 모세가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 목전에서 다 그 돌에 기록했다고 말씀하고, 35절에 보면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지금 여호수아는 자기 자식과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정말 선민다운 선민, 성도다운 성도를 만들기 위해 철저하게 한 말씀도 가감하지 않고 말씀 그대로, 있는 그대로 성도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교만해질 때가 있습니다. 첫사랑의 뜨거움은 사라지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전통, 습관, 잘못된 편견, 자존심 같은 것들을 말씀보다 우선시하며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말씀대로 살려고 철저한 몸부림을 쳐야 합니다.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우리 가족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 주님, 삶의 자리에서 날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살며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 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인환 목사(서울 신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