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등생 고등학생들에 성폭행 피해 신고
입력 2012-08-27 12:38
[쿠키 사회] 초등학생이 두 명의 고등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대전 모 초등학교에 다니는 A(12)양이 고등학생 2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A양의 아버지로부터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양은 지난 14일 대전시 중구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고등학생 B(17)군과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으며, 며칠 뒤 C(17)군으로부터 역시 공중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두 고교생은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군은 “서로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서로 진술하는 내용이 달라 협박이나 폭력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수사를 마친 뒤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