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주무대 될 알펜시아 리조트, 국민 관광지로 거듭난다
입력 2012-08-26 22:24
2018평창동계올림픽 주무대인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가 국민관광지로 거듭나는 전략을 내놓았다.
26일 알펜시아에 따르면 단지별 차별화를 통해 많은 이용객에게 사계절 리조트를 이용할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우선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를 개인별장과 기업체들의 비즈니스를 위한 영빈관(迎賓館)으로 자리매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스테이트는 27홀 멤버십 골프장과 페어웨이를 둘러싼 268가구의 최고급 골프 빌라를 갖췄다. 올림픽 리조트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진 만큼 경쟁력과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또 호텔과 콘도, 스키장, 워터파크 등을 갖춘 타운지구의 대중화를 시도한다. 이를 위해 기존 시설을 똑같이 이용하면서 가격부담은 줄인 실속형 레저상품 ‘스마트 회원권’을 출시했다. 스마트 회원권은 ‘24분의 1 계좌제’ 상품으로 국민 연평균 휴가일수(9∼14일)를 고려해 연간 보름 동안 호텔과 콘도를 이용할 수 있다.
최저가격 1250만원으로 회원이 되면 18홀 골프장 10회 무료 이용과 주중 50%·주말 30% 할인, 워터파크와 스키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신규 회원에게 기본 연간 15일 외에 비수기 주중 5일 추가 사용, 각종 리조트 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 이용할 수 있는 쿠폰집을 제공한다.
알펜시아 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회원권 출시가 알펜시아 리조트가 대한민국 올림픽 리조트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