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국제다큐영화제 대상 ‘그들만의 세상’ 선정

입력 2012-08-26 20:45

제9회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 2012) 경쟁 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 대상에 체코 출신의 헬레나 트레슈티코바 감독의 ‘그들만의 세상(Private Universe)’이 선정됐다. ‘그들만의 세상’은 격변의 현대사를 겪은 한 체코 가정의 일대기를 37년 동안 촬영해 담아낸 작품으로 아름다운 영상을 통해 심오한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교육 관련 경쟁 부문인 에듀 초이스에서는 이라크 전쟁 때문에 고아가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모하메드 자바라 알 다라지·아티라 자바라 알 다라지 감독의 ‘엄마 품에서(In My Mother’s Arms)’가 대상을 받았다. ‘다큐, 세상을 움직이다(Play the World)’라는 주제로 열린 EIDF 2012는 지난 17일 개막해 24일 폐막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