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투런포, 시즌 21호… 홈런 단독선두
입력 2012-08-26 20:14
‘빅보이’ 이대호(30)가 16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고 이 부문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팀이 5-1로 앞서던 7회말 1사 1루에서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의 홈런은 올 시즌 21번째이자 지난 8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1대 14 패)에서 솔로 아치를 그린 이후 16경기만이다. 이대호는 세이부의 나카무라 다케야를 제치고 다시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77타점으로 이 부문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0.294에서 0.293으로 조금 떨어졌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