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파전 압축
입력 2012-08-26 20:10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인 헬로 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패권이 김의수(CJ레이싱)와 김동은(인제오토피아), 황진우(발보린레이싱)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26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슈퍼6000 클래스(배기량 6200㏄)에서 김동은이 26분36초47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김의수(26분38초415)가 2위, 김태현(인제오토피아·26분38초633)이 간발의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동은은 87점을 확보, 83점에 머문 황진우를 제치고 종합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종합 선두는 김의수(102점)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5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마지막 7전까지, 모두 7차례 레이스를 치러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대회다. 자동차 배기량에 따라 슈퍼6000과 엑스타GT, 넥센 N9000, 벤투스 등 4개 클래스로 나뉘어 레이스가 펼쳐진다.
한편 연예인 드라이버가 출전해 관심을 끈 엑스타GT(배기량 2000㏄) 클래스에서는 유경욱(EXR팀106)이 27분17초35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배우 류시원(EXR팀106)과 가수 김진표(쉐보레레이싱)는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태백=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