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파행] 文측 “안타깝고 유감”

입력 2012-08-26 21:52

문재인 상임고문 측은 26일 울산지역 경선 파행과 관련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면서 비문(非文·비문재인) 후보 3명이 제기한 주장을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문 고문 캠프 진선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당이 다른 후보들의 근심을 덜어줄 방법을 제시하면 그게 무엇이든 우리는 찬성한다”며 “어쨌든 네 후보가 힘을 합칠 수 있어야 한다. 그럴 수만 있다면 유불리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문 고문 측 노영민 선대본부장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권표에 대해 재투표도 찬성이고, 로그파일 공개도 괜찮다”며 “당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