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도위험 ‘뚝’… CDS 프리미엄 1년새 최저치

입력 2012-08-24 18:41

한국의 부도위험 지표들이 유럽재정 위기 발생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펀더멘털(기초여건)이 상대적으로 튼튼하고 별다른 국내 악재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감독원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3일 현재 한국 국채(5년물)의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102bp(1bp=0.01% 포인트)로 지난해 8월 1일(101bp)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경우 손실을 보상해주는 파생상품 CDS에 붙는 일종의 가산금리다. 이 수치가 내려가면 그만큼 해당 기관의 부도위험이 낮다는 의미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