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동산 7% 오른다… 연양갱·자유시간도 인상

입력 2012-08-24 18:41

해태제과가 인기 스낵 맛동산의 가격을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7.1%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56g짜리 제품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구운양파와 구운감자도 7.1% 가격을 올린다.

연양갱, 자유시간은 출고가 기준으로 100원 가격을 인상한다. 반면 통밀크래커와 초콜라또 캔디 등은 최소 100원에서 400원까지 가격을 인하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각종 원부자재 및 포장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압박이 심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다”면서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5개 제품은 올리고 8개 제품은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음 주 중에는 오리온도 초코파이 가격을 20∼25%가량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