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정상, 수교 20주년 축하서한 교환

입력 2012-08-24 18:35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중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20년이란 짧은 기간에 경이적인 우호협력 관계 발전을 이룩했다”며 “특히 2008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래 새로운 도약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 주석도 서한에서 한·중 양국이 수교 이래 전면적이고 심도 있는 관계 발전을 거듭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해 왔다고 평가했다. 후 주석은 “중·한 양국은 호혜협력 심화,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발전에 광범위한 공통 이익을 갖고 있다. 중국은 한국과 함께 교류·협력을 확대·강화함으로써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계속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