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원전 1호기 발전 정지
입력 2012-08-23 21:27
한국수력원자력은 23일 오후 6시41분쯤 울진 원자력 1호기의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정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정지는 원자로 정지신호에 의한 것이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고·고장 등급 ‘0’에 해당한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한수원은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고 방사능 외부 누출도 없다고 강조했다. 울진 1호기는 95만㎾급 가압경수로형으로 1988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월성 1호기가 상업운전 19일 만에 고장으로 가동 중단된 데 이어 5일 만에 울진 1호기도 가동이 중단돼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