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GS칼텍스 4강 점프… 인삼공사 완파
입력 2012-08-23 21:24
GS칼텍스가 현대건설과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GS칼텍스는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B조경기에서 런던올림픽 대표 한송이(15점)의 활약으로 KGC인삼공사를 3대 0(25-17 25-19 25-21)으로 꺾고 2승을 기록,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GS칼텍스는 A조 2위인 현대건설과 25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GS칼텍스는 주포 한송이 외에 센터 배유나의 활약이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배유나는 14점을 올리면서 활발한 디그(24개)로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IBK기업은행에서 이적한 김지수(13점)도 GS칼텍스의 공격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GS칼텍스는 1세트에서 배유나와 김지수가 11점을 합작하는 동안 범실 11개로 자멸한 인삼공사를 25-17로 누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서는 나란히 1패를 기록 중이던 러시앤캐시가 KEPCO를 상대로 3대 0(25-20 26-24 25-22)으로 승리, 삼성화재(2승)에 이어 B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러시앤캐시는 24일 A조 1위 LIG손해보험과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