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와 사투 중인 녹색 기업들-한국전력] 저탄소 녹색성장 달성 위해 주도적 역할

입력 2012-08-23 18:28


전기는 연료를 태워 터빈을 돌려야 생산된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반드시 나온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한국전력공사는 ‘그린&스마트 테크’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23일 핵심 녹색기술을 조기 확보하기 위해 독일 우데(Uhde)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전의 영문명을 따라 ‘KEPCO-Uhde Inc.’로 명명된 이 기업은 2020년 이전까지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조인트 벤처는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을 위해 만들어졌다. IGCC는 석탄가스화 기술과 가스터빈 복합발전 기술이 융합된 친환경 화력발전 기술이다. 특수 터빈으로 현재 30%대에 머무는 에너지효율을 한 단계 높게 끌어올리려 한다. 한전은 이밖에 이산화탄소 포집과 저장을 위한 CCS 기술을 활용,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 흡수제를 개발해 운전 중이다. 제주에는 교류를 직류로 변화해 전력 전송 때 에너지 낭비를 없애는 HVDC를 설립했다. 또 분산된 전원을 이용해 수요처에 전력과 열에너지를 공급하는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