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와 사투 중인 녹색 기업들-LG하우시스] 에너지 손실 50% 줄인 로이유리 본격 공급

입력 2012-08-23 18:24


건축물 가운데 창호에서 10%의 에너지 손실만 절감해내도 국가 전체로는 3억 달러의 외화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를 지난 7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기업은 창호업계 1위 업체인 LG하우시스다. 창과 창틀의 밀착을 최대화한 고단열 시스템 이중창, 다중 기밀구조 설계로 단열성을 높인 인테리어발코니창, 슬림한 외관을 구현해 우수한 디자인과 가벼운 중량을 동시에 달성한 파워슬림 발코니창 등 LG하우시스의 제품들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이 모델들은 일반 판유리 대비 50% 가량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로이 유리 등 기능성 유리제품을 적용했다.

LG하우시스는 울산공장에 1000억원을 투자해 로이(Low-E) 유리 공장을 준공, 올 하반기부터 에너지 절감형 유리인 로이 유리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