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남의 집 들어가 여고생 성폭행 시도하다 체포
입력 2012-08-23 09:50
[쿠키 사회] 심야에 남의 집에 들어가 여고생을 성폭행하려다 팬티 바람으로 도망치던 중년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0대 여고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47·회사원)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술에 취해 이날 오전 0시45분쯤 출입문이 열려 있는 울산시 남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방안에서 자고 있던 여고생(16)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건넌방에서 딸이 소리치는 것을 들은 피해자 아버지에게 들키자 몸싸움을 벌이다가 팬티 차림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김씨는 사건발생 지점에서 50여m 떨어진 건물에서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피해자 아버지에게 들켰다.
김씨는 피해자 아버지와 마주치자 또다시 몸싸움을 벌이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