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경남 승리 8강 꿈 이어가

입력 2012-08-23 00:56

프로축구 K리그 대구FC와 경남FC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상위 8위 진입의 꿈을 이어갔다.

대구는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9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지넬손은 전반 31분 페널티킥 기회를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32분엔 이진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해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남은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2대 0으로 제압했다. 경남 김인한은 후반 24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까이끼는 후반 43분 추가골을 넣어 팀에 승리를 안겼다.

28라운드까지 9위에 올라 있던 대구는 승점 39(10승9무10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인천(승점 36)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10위 였던 경남은 승점 37점(11승4무14패)을 기록하며 9위에 올랐다.

FC서울은 전남을 3대 0으로 누르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승점 61점(18승7무4패)을 확보한 서울은 23일 경기가 있는 전북(승점 58)을 제쳤다. 포항은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1대 0으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47점(14승5무10패)을 확보한 포항은 부산(승점 45점)을 밀어내고 5위를 차지했다. 울산은 상주를 4대 3으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