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고래상어 방사”
입력 2012-08-22 19:05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수족관에 갇혀 있던 고래상어 1마리가 바다로 돌아간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제주 앞바다 정치망에 걸려 반입됐던 고래상어 2마리 중 1마리를 생태연구 목적으로 방사(放赦)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고래상어 2마리를 수족관에 전시하다 지난 18일 1마리가 폐사하자 관련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본래 의도와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준비가 미흡했음을 인정한다”며 “멸종위기 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고래상어를 무조건 방사한다”고 설명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