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안전표지판 일제 정비
입력 2012-08-22 21:58
서울시는 23일부터 시내 교통안전표지판 23만554개를 전수 점검하고 이 중 개선이 필요한 2513개를 10월 말까지 우선 정비하거나 제거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교통안전표지판은 2007년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변경됐지만 시는 그동안 예산 부족 등 이유로 새 표지판 설치에 주력해왔다.
법 개정에 따라 트랙터·경운기·손수레 통행금지 표지판은 하나로 통합됐으며 자전거, 보행자보행금지 표지판은 문자 및 그림이 일부 변경됐다.
또 고인 물 튐, 횡단금지, 우마차통행금지, 경음기사용, 안전지대 통행금지, 스노타이어 또는 체인 사용 등은 폐지됐다.
시는 다음달 중순까지 폐지된 교통안전표지판 1950개를 제거키로 했다. 이어 10월 말까지 정비가 필요한 563개 표지판을 수정·교체할 방침이다.
시는 다산콜센터(☎120)와 트위터(@seoulgyotong)를 통해 안내가 적절하지 않거나 파손된 표지판 신고를 받고 있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