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모집 가이드-서울신학대] 일반전형은 학생부만 반영, 2012학년도와 달리 중복지원 가능

입력 2012-08-22 16:26


서울신학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590명)의 66%인 390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올해 서울신학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전형에서 면접없이 학생부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는 것이다(신학과·예술계열은 제외). 특별전형의 경우 학생부 60%, 면접 40%가 적용된다. 김진경 입학처장은 “학생부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일반전형에 적극 응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학생부 반영 교과목도 지난해와 달라진다. 지난해 2·3학년 교과목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에서 서로 다른 최상위 3과목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2·3학년에서 국어 영어/수학 사회 가운데 각각 최상위 2과목을 반영한다. 1학년 교과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민공통 기본 교과목을 반영한다.

또 지난해와 달리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일이 겹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올해 수시 지원에서 6회 제한이 실시됨에 따라 중복 지원 시 2회 지원으로 계산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지난해 실시됐던 대안학교 출신자 전형과 다문화가정 자녀 전형은 각각 추천자 전형과 사회적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통합됐다.

기독교교육 전형 및 실용음악과(보컬, 드럼·타악기, 건반, 기타, 베이스) 신설도 주목할 만하다. 기독교교육과 학생들을 선발하는 기독교 교육 전형은 학생부 80%, 면접 20%로, 실용음악과는 학생부 20%, 실기 80%로 선발한다.

김 처장은 “그동안 기독교인으로 제한했던 지원 자격을 완화해 신학과와 기독교교육과를 제외한 학과는 비기독교인 학생도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진경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