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모집 가이드-경희대] 입학사정관제는 확대-논술위주 전형은 감소

입력 2012-08-22 16:02


경희대의 2013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의 특징은 입학사정관전형이 확대되고, 논술 위주의 전형이 감소되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전형으로는 전년도(1127명, 21.0%)에 비해 224명 증가한 1351명(27%)을 뽑는다. 교과우수자전형의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학교생활충실자전형(입학사정관전형)’을 신설했다. 국제캠퍼스도 ‘경인지역학생전형’을 폐지하고 입학사정관전형인 ‘창의적체험활동전형’ 및 ‘학교생활충실자전형’을 신설했다.

경희대 입학사정관전형은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의 반영정도, 고교 교육환경 및 학생 개인의 교육환경의 반영정도에 따라서 크게 5가지로 구분된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의 반영 비율이 비슷하다. ‘학교생활충실자전형’은 교과영역이 비교과영역보다 중요하다.

반면 ‘창의적체험활동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아 학업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모집인원이 36명으로 적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고교교육과정연계전형’은 정부가 인정한 창의인성교육 우수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들이 대상이며, ‘사회공헌·역경극복대상자전형’은 학생의 환경을 지원자격으로 한다. 수시 1차에서는 ‘특기자전형’ 및 ‘실기우수자전형’도 있다. 수시 2차 전형은 내신 중심의 ‘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 중심의 ‘일반학생전형’으로 구성된다. ‘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므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대학별 고사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일반학생전형’은 논술고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논술을 충실히 준비한다면 내신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강제상 입학관리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