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쿠아플라넷 고래상어 1마리 폐사
입력 2012-08-21 22:05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해양수족관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전시되던 고래상어(사진) 2마리 중 1마리가 죽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반입된 고래상어 1마리가 지난 18일 새벽 5시 폐사했다”며 “폐사 원인에 대해 정밀 조직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아쿠아플라넷은 “정확한 폐사원인은 알 수 없으나 정치망 그물에 포획됐을 때 보이지 않는 내상을 입었을 가능성, 본래 질병에 의한 폐사 또는 수조 시스템 문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 고래상어는 아쿠라플라넷에 반입될 당시 중국에서 밀수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제주해경이 내사를 벌였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