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독립운동가, 김구-안중근-유관순 順

입력 2012-08-21 19:52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독립운동가는 김구 선생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1일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에 따르면 제67주년 광복절과 개관 25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이 좋아하는 독립운동가는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순으로 나타났다. 윤봉길 의사, 김좌진 장군, 도산 안창호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는 7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한 달 동안 독립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조사와 독립기념관 방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지 조사를 병행했다.

설문지 조사에 7115명, 인터넷 조사에 1630명 등 모두 8745명이 참여했으며 1인당 각 3명의 독립운동가를 선택하도록 했다.

김구 선생은 설문지에서 3473표(16.3%), 인터넷에서 914표(18.7%)를 얻어 가장 좋아하는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안중근 의사는 설문지 3240표(15.2%) 인터넷 736표(15.1%), 유관순 열사는 설문지 3471표(16.3%) 인터넷 474표(9.7%)를 얻었다.

천안=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