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문프로그램 친구들과 반 총장, 50년 만에 재회한다
입력 2012-08-21 19:52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반세기 전 미국 적십자사의 ‘외국학생 미국 방문프로그램(VISTA)’에 참가했던 친구들과 재회한다. 반 총장은 오는 26∼27일 ‘VISTA 미국 방문 50주년 기념 재회행사’를 워싱턴DC와 뉴욕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현지 소식통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반 총장을 비롯한 당시 VISTA 참가 학생 및 가족 53명은 26일 워싱턴DC 미 적십자사 본부에서 여는 환영 행사에서 만난다. 반 총장은 이들과 대화의 자리를 갖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 청소년 적십자 대표들과도 만난다. 또 이들과 50년 전 들렀던 백악관과 고다드 우주센터도 방문한다.
반 총장은 1962년 8월 42개국에서 선발된 102명의 학생들과 함께 미국에 도착했다. 반 총장은 백악관 방문 당시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면담한 일을 ‘평생 공직에 몸담을 결심을 하게 만든 계기’라고 강조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