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소형, 단독·연립은 중형이 인기

입력 2012-08-21 19:23

단독·다가구주택과 다세대연립빌라 등 아파트 대체용 주거상품의 경우 소형보다 실거주가 가능한 중형 이상의 매매가격 상승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규모별 매매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여간 단독과 연립주택은 중형의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경우 소형은 전용면적 62.8㎡ 미만이고 중형 62.8∼95.5㎡, 대형 95.9㎡ 이상이다. 단독주택은 대지면적 228.1㎡ 미만을 기준으로 건물면적에 따라 소형은 95.9㎡ 미만, 중형 95.9∼162㎡, 대형 162㎡ 이상으로 분류한다.

2011년 6월 기준(100)으로 단독 중형은 2.5포인트, 연립 중형은 2포인트가 각각 상승했다. 동기간 단독 소형은 2포인트, 대형은 1.5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고, 연립 소형 상승폭은 0.4포인트에 불과했다. 반면 아파트 매매는 소형·중형이 각각 6.3포인트, 3.4포인트 올랐고 대형은 1.4포인트 떨어져 작을수록 ‘몸값’이 치솟았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