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80만명 이상 관람
입력 2012-08-20 21:18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19일 저녁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을 주제로 경북 예천에서 지난달 28일부터 23일간 열린 이번 엑스포가 관람객 80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계기로 국내 최고 명성의 곤충 엑스포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계곤충학회가 세계 최고 곤충축제 인증패를 예천군에 전달하면서 이번 엑스포가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국제곤충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Entomology)는 세계 곤충산업과 지구촌 환경 보존에 크게 기여한 것을 인정해 이현준 예천군수에게 ‘세계 최고 곤충축제’ 인정서를 수여했다.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우리나라 자치단체들 중 최초로 산업곤충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경북 예천군이 2007년에 첫 행사를 열었다. 올해 행사는 5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곤충을 테마로 한 전문 박람회로서 곤충 산업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널리 이름을 떨치는 전문 박람회가 될 수 있게끔 앞으로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