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역시 장수 상품이 효자” 30살 넘긴 베지밀 등 잘 팔려

입력 2012-08-20 19:39

불황에는 장수 상품이 잘 팔린다는 속설이 입증됐다.

롯데마트는 1∼19일까지 베지밀, 매일우유, 오뚜기카레 등 30년 이상 된 장수 브랜드 10가지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1950년부터 판매된 칠성사이다는 작년보다 40%, 81년부터 판매된 페리오 치약은 25%, 74년부터 판매된 에이스 크래커도 지난해보다

23%가량 매출이 신장했다.

이런 상품이 잘 팔리는 것은 불황이 길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검증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