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생필품 값 최대 36% 저렴

입력 2012-08-20 21:27

전통시장의 생필품 판매가격이 대형마트보다 최대 36%까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경영진흥원은 지난 6∼7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36곳의 생필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의 평균 가격은 23만737원으로 대형마트 25만3646원에 비해 9%, SSM 25만9973원에 비해 11.2% 저렴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대형마트와 비교해 멸치나 김 같은 건어물의 경우 전통시장의 가격이 36.1%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채소류 11.1%, 가공식품 7.8%, 선어류 7.0%, 곡물 5.9% 순으로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에 있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