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국제도서전, 한국 주빈국 초청… 한국 기독교 관련부스도 9개 설치돼

입력 2012-08-20 18:18

세계 4대 도서전 중 하나인 베이징국제도서전은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했다. 도서전은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신관에서 열리며 전 세계 60여개국 2000여개 출판사가 참여한다.

한국은 ‘마음을 여는 책, 미래를 여는 문’이란 표어로 주요 출판사와 저작권 에이전시 72곳이 참가한다. 이중 기독교 서적 전시 등 기독교 관련 행사를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언론출판위원회(위원장 이형규 장로)와 한국기독교출판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도서전에선 한국 기독교 관련부스가 9개 설치되며 박종순 목사의 ‘축복언어’, 박종구 목사의 ‘성경 정상 오르기’ 등 100종의 기독교 도서 중국어 번역판이 전시된다.

한교연 김요셉 대표회장과 예성 김두성 총회장, 예장 통합 손달익 부총회장 등 23명은 28일 개막 리셉션, 29일 주빈국관 개막식에 참가한다. 이어 30일에는 중국 종교국을 방문해 양국 기독교회 간 협력과 우호 증진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가질 예정이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