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인천·부천 연장구간 영업시운전

입력 2012-08-20 21:42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부천 연장 구간에 대한 영업시운전이 20일부터 본격화됐다.

경기도 부천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 구간 개통예정일이 오는 10월 25일 잠정 확정됨에 따라 이날부터 10월 19일까지 2단계에 걸쳐 영업시운전을 한다고 밝혔다.

영업시운전 1단계는 다음달 19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약 18분 간격으로 전동차를 운행한다. 이어 2단계는 1일 201회 시운전이 이뤄진다. 다음달 20일∼10월 19일 오전·오후 인파가 많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은 7.5∼8분이다. 일반시간에는 약 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는 다음달 말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동차 시승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승 참가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다음달 초부터 모집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 구간은 7호선 종점 온수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10.2㎞이다. 총사업비는 1조1825억원 규모이다.

시 관계자는 “7호선 연장구간 공정은 약 99.3%”라며 “지하철 연장구간을 운행할 서울시도시철도공사와의 운영협약도 큰 틀에서 협의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