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주의 확립에 기여” 대한변협 창립 60주년
입력 2012-08-20 19:25
대한변협은 2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를 가졌다. 변협은 60주년을 맞아 ‘아시아 법률허브’를 목표로 내년 초까지 서울국제중재센터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신영무 변협 회장은 “국제화·세계화를 통해 국제법조사회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며 “서울국제중재센터의 설립을 통해 싱가포르나 홍콩으로 나가야 했던 국제중재사건을 서울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 참석한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축사에서 “국내 기업의 외국로펌 의존도가 여전하다”며 “급변하는 법조환경 하에서 전문화·세계화·맞춤형 법률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열린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에서는 변호사 공익활동의 성과와 개선방향,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변호사의 역할, 세계로 나아가는 한국 변호사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