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해, 철학박사 학위 받아

입력 2012-08-20 19:24

영화 ‘서편제’로 유명한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41·여·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씨가 20일 원광대 학위수여식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이 대학 일반대학원 불교학과에 입학한 오씨는 이날 ‘판소리(심청가)의 예술성 연구’란 제목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판소리가 우리 민족의 한(恨)과 흥(興) 등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심청가는 종교적, 철학적 깊이가 심오하다”면서 “심청가에 들어 있는 효(孝)와 삶의 도리 등을 철학적 관점에서 살펴봤다”고 말했다.

익산=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