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수갑사용 美헌병 검찰에 송치
입력 2012-08-20 15:18
[쿠키 사회]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20일 민간인에게 수갑을 사용한 평택 미군기지(K-55) 소속 R(28)상병 등 미군 헌병 7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R상병 등은 지난달 5일 오후 8시쯤 K-55 주변 로데오거리에서 주차문제로 시비를 벌인 시민 양모(35)씨 등 3명에게 수갑을 채워 부대 앞까지 끌고 간 혐의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R상병 등을 모두 입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두차례 조사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보강수사가 이뤄진 다음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