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불안, 습도도 한몫… 수요예측 기온외 반영 안돼

입력 2012-08-19 19:27

최근 습도가 높아지면서 냉방 전력수요가 늘어나 전력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현행 전력수요 예측 시스템은 기온 외에 습도는 반영하지 않고 있어 이와 관련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에 내린 폭우로 습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상당한 규모의 냉방 전력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여름에 습도가 오르면 불쾌감을 높여 에어컨 등 냉방수요가 늘어난다. 여기에 폭염까지 겹치면 전력수요는 급격히 치솟는다. 그러나 현행 전력수요 예측 시스템은 습도는 반영하지 않고 있다.

한장희 기자